그룹 'MIB' 출신 방송인 강남이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의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공개한다.
2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요즘 아저씨의 정석'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고준, 가수 케이윌, 웹툰작가 김풍과 함께 강남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남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약 3년 만에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유튜브를 통해 본업인 가수로서의 노래 실력을 뽐내며 일본의 유명 기획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영상과 기획사의 이름을 언급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남은 이상화와 결혼 후 한국으로 귀화한 지 3년 차가 되었다며 "이제는 진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주민등록증을 당당히 공개했다. 한국인이 된 후 가장 좋은 점에 대해 묻자 독특한 답변으로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남은 이상화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라디오스타' 출연 전에도 이상화로부터 "쓸데없는 얘기 하지 말고 말조심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강남은 본인이 유튜브에서 이상화를 자주 언급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가족 중에 제일 잘 팔린다"며 웃픈 고백을 했다.
MC들이 강남이 이상화에 대해 계속 극존칭을 사용하는 것을 짚어내자, 강남은 "혼날까봐..."라며 아내의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아내에게 꼼짝 못 하는 이유로 이상화와의 재정 격차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