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형편 어려운 학생들 상처받을까"... 송혜교, 장학금 주며 '이렇게' 배려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남몰래 선행을 베풀었던 배우 송혜교의 미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재형의 유튜브채널 '요정재형'에 올라온 영상에 달린 댓글이 재조명됐다.


지난 1월 송혜교가 출연한 해당 영상에는 한 누리꾼이 "혜교님 나만 알고 있기 아까운 미담 풉니다"라며 드러나지 않았던 송혜교의 숨겨진 미담을 풀어냈다.


Instagram 'kyo1122'


그는 "예전에 한 교수가 아파트값 거품 요인에 연예인들 모델료가 크게 작용한다면서 당시 아파트 광고를 하고 있던 연예인들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다른 연예인들은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지만 유일하게 답변한 연예인이 송혜교였다"며 "그리고 (송혜교는) 아파트 (광고)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한 20년 전쯤 송혜교가 광고 찍으면서 실제로 형편이 어려운 학생한테 장학금 같은 걸 전달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원래 이 장면(장학금 전달하는 장면)까지 찍는 거였는데 송혜교가 그렇게 공개적으로 장학금 전달을 하는 게 한참 예민한 나이인 학생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는 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실제로 이 장학금은 학생을 배려하고자 했던 송혜교의 뜻대로 '비공개'로 전달됐다고.


Instagram 'kyo1122'


그는 "마음의 깊이와 씀씀이가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 혜교 님 천사 아닌가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댓글에는 채널 주인인 '요정재형' 역시 '좋아요'를 눌렀다.


송혜교의 미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갓벽하다는 단어는 송혜교한테 사용하라고 있는 듯", "얼굴도 천사인데 마음도 천사다", "이렇게 완벽하면 어쩌자는 거냐", "배려심이 남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