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갈피 못잡던 이강인, 두 달 만에 공격포인트... 낭트전 시즌 6호 도움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낭트전에서 감각적인 패스로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하며 두 달 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GettyimagesKorea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3분 동안 활약하며 팀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는 지난 2월 리옹전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공격포인트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스리톱으로 나섰다. 


전반 34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뎀벨레의 패스를 터치한 후 살짝 뜬 공을 왼발로 연결해 비티냐의 골을 도왔다. 비티냐는 이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낭트의 골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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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는 이강인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정확도가 떨어져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18분, PSG는 선수 4명을 교체했고, 이강인은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이후 PSG는 후반 38분 더글라스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이번 경기로 PSG는 개막 이후 30경기 연속 무패 행진(24승 6무)을 이어갔다. 이미 지난달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현재 승점 78로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2위 마르세유와의 승점 차는 여전히 크다.


이강인은 지난달 오만전에서 부상당한 왼쪽 발목 상태가 호전되어 최근 르아브르전을 통해 복귀했다.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으며 팀 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