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김수현은 김새론의 전전전전전 남친"... 이진호 또 충격 폭로


유튜버 이진호가 고 김새론이 생전 지인과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을 통해 '충격 단독! 고 김새론 마지막 육성 녹취. 정말 김수현 탓이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트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비롯한 각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3.31 / 뉴스1


이진호는 영상에서 "김새론씨는 소녀 가장의 무게와 생활고 속에서 마주한 철저한 외로움으로 인해 내키지 않던 뉴욕 남편과의 결혼까지 선택해야 했다"며 "김새론씨는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꿈꿨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새론이 김수현과 결별한 이후 확실하게 만난 전 남자친구만 운동선수, 가수, 알바 동료, 아이돌 연습생, 뉴욕 남편까지 총 5인이다. 김수현씨에게 있어 김수현씨는 전전전전전 남친이었던 셈"이라며 김새론 유족 측이 고인의 사망 원인을 김수현씨라고만 지목하는 것에 의문을 표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의 뉴욕 남편에 대해 "고인이 사망하기 불과 4~5일 전까지 함께 있었던 인물"이라며 고인이 뉴욕 남편에게 썼던 각서와 DM 등을 공개했다.


그는 "김새론씨가 그간 정신과 치료 등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인이 스트레스로 인해 여러 번 자해 시도를 했고, 20여 차례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주장했다.


故김새론 / Instagram 'ron_sae'


특히 이진호가 공개한 고인의 생전 지인과의 통화 녹취록에서 김새론은 "아니야, 무슨 일 없고 남자친구가 갑자기 유튜브로 막 무당들이 신점 내 거 본 거 그걸 보여주는데 다 '내가 못됐다' 그러고 '내가 이미 죽어야 한다'고 그러더라"라고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미국 남편과의 만남과 결혼 과정에서 극심한 갈등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씨는 뉴욕 남편과 갈등이 심했고, 김새론씨는 갈등 속에도 남편과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고인은 뉴욕 남편과의 극심한 갈등과 가스라이팅 등으로 절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새론의 사망 이후 유족 측과 전 남자친구 김수현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녹취록 공개는 고인의 사망 원인을 둘러싼 논란에 새로운 국면을 제시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