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8일(수)

방송 7년 만에 '뷰티 유튜버' 된 쯔양...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했다


먹방 유튜버로 유명한 쯔양이 뷰티 유튜버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 '코 세우고(?) 스모킹 화장한 후 부모님집 냉털하러 갔더니 엄마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쯔양은 영상에서 "브이로그 영상에서는 먹는 거 말고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화장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YouTube '쯔양밖정원'


이어 "못 알아볼 정도로 화장을 진하게 한 다음에 부모님 집에 찾아갈 거다. 찾아가서 밥을 좀 얻어먹을까 한다"며 콘텐츠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쯔양은 이번 영상에서 방송 7년 만에 처음으로 화장품 PPL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먼저 생얼을 공개한 후 미스트 사용법과 피부 관리 팁을 시청자들과 공유한 쯔양은 PPL 제품과 이벤트를 소개한 뒤에 본격적인 풀 메이크업에 돌입했다. 


쯔양은 평소와 다른 이미지를 위해 쌍꺼풀 테이프를 붙이고 진한 눈 화장을 시작했다. 속눈썹을 붙인 뒤 아이라인까지 그려 뚜렷한 눈매를 완성했으며, 강렬한 느낌의 눈썹 표현으로 달라진 인상을 연출했다.


YouTube '쯔양밖정원'


여기에 렌즈 착용과 쉐딩까지 더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했다. '코뽕'까지 코에 넣은 쯔양은 본인도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변신을 마친 쯔양은 부모님 집을 방문했다.


딸의 달라진 모습을 본 쯔양의 어머니는 "쟤 누구야? 화장을 저렇게 한 거야? 수술을 한 거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코도 하고 쌍꺼풀도 하고 다 했네"라며 분노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아버지 역시 "이게 뭐야? 왜 이렇게 됐어?"라며 당황스러워했다.


YouTube '쯔양밖정원'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화장 세게 하니 느낌이 확 다르다", "자연스러운 쯔양도 스모키 쯔양도 둘 다 예쁘다", "직접 한 거였냐?", "섬네일만 보고 게스트 부른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쯔양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를 스토킹 등 혐의로 고소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쯔양의 탈세 등 사생활 문제를 폭로한 후 해명을 강요하고 반복적으로 쯔양 사진과 게시글을 올렸다는 이유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12일 쯔양이 고소취하서를 제출한 것을 이유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협박 혐의에 대해 '각하' 결정을,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에 따른 무혐의로 판단하고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쯔양 측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 직후 이의 신청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