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중국서 실물 모형 전시 중인 '아이폰 17' 시리즈... "유출된 렌더링 기반" (영상)


중국의 한 매장에서 올해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7' 시리즈의 실물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IT 팁스터 마진 부(Majin Bu)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중국의 한 매장에서 내가 제공한 CAD 모델을 사용해 다양한 아이폰17 모델이 구형 모델과 어떻게 다른지 전시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날 마진 부가 함께 올린 영상에 의하면, 그가 약 2달 전에 예상했던 아이폰17 시리즈의 렌더링을 실물로 구현한 것이 중국의 한 매장에서 전시되고 있었다.


영상 속에 등장한 모델은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에어 등으로 보였다.


X 'MajinBuOfficial'


영상 속 아이폰17은 직사각형 모양의 카메라 바를 탑재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둥근 모서리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또 얇은 아이폰으로 알려진 '아이폰17 에어'에는 카메라가 하나만 장착되어 있다.


큰 디스플레이를 가진 '아이폰17 프로' 모형에서는 기존보다 확대된 카메라 아일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유출된 렌더링을 기반으로 모형이 제작돼 전시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아이폰17 시리즈는 모두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하고 3나노 A19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 모델의 경우 모든 카메라가 4천 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또 아이폰17과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120Hz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상태다.


한편 중국에서 아이폰의 90%를 생산하는 애플은 미중 관세전쟁의 여파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달에는 인도에서만 약 20억 달러(약 2조 5,700억 원) 어치의 아이폰을 수입해, 관세 부과로 인한 가격 인상 우려가 애플에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