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이번 주에도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사했다.
특히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김남일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특유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두 가지 주요 사건이 다뤄졌다. 첫 번째는 어머니를 찾고 싶다는 의뢰인의 사연이었다.
의뢰인은 40년 전 교도소에 간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해야 했던 어머니가 누명을 쓰고 쫓겨난 후 생이별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백호 탐정단은 어머니의 제적등본과 재봉사로 일했던 기록을 바탕으로 수사를 시작했다. 어머니의 사촌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다음 주로 이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사건은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외국인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조사 결과, 며느리의 불륜 상대는 남편이 고용한 외국인 의료 관광 브로커로 밝혀졌고, 이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았으나 실제로 며느리는 남편의 통장의 돈을 빼돌려 브로커와 함께 가출한 상태였다.
남편이 탐정단과 아내를 찾았을 때 헐벗은 상태로 외국인 브로커와 함께 있었다.
극심한 고부 갈등과 중재 역할을 제대로 하지못한 남편의 무관심 속에서 공허함을 외도로 채운 아내를 이해하고 다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김남일은 '사건 수첩' 코너에서 일일 탐정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저런 X들은 좀 많이 맞아야 된다"며 거침없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과거 러시아 구단 이적으로 인해 아내 김보민과 강제 장거리 신혼생활을 했던 당시의 '19금 일화'를 공개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와 차 안에서 아내와 뜨거워지려는 순간 갑자기 도로 순찰대가 나타났다"라며 화끈한 이야기로 이목을 끌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되며, 생활밀착형 실화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건과 게스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