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주최하는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의 부문별 후보가 발표됐다.
이번 시상식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 사이에 발표된 DGK 정·준회원 감독의 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0일 오후 7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영화 부문 감독상 후보에는 '승부'의 김형주, '핸섬가이즈'의 남동협, '미키 17'의 봉준호, '하얼빈'의 우민호, '파묘'의 장재현, 그리고 '보통의 가족'의 허진호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감독상 후보로는 '퇴마록'의 김동철, '그녀가 죽었다'의 김세휘, '핸섬가이즈'의 남동협, '해야 할 일'의 박홍준, 그리고 ''장손'의 오정민 감독이 선정되었다.
여자배우상 후보에는 '대도시의 사랑법'과 '파묘'에서 두 번 이름을 올린 김고은을 비롯해, '그녀에게'의 김재화, '그녀가 죽었다'의 신혜선, 그리고 '아침바다 갈매기는' 양희경이 포함되었다.
남자배우상 후보로는 '미키 17'의 로버트 패틴슨, '승부'에서 유아인과 이병헌이 함께 선정되었으며, '파묘'에서는 최민식이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여자배우상 후보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포함되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양희경으로, 그녀는 두 작품에서 후보에 올랐다. 새로운 남자배우상 후보로는 강승호와 노상현 등이 선정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집행유예를 받고 석방된 상태다. 그러나 검찰이 불복하여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