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동갑내기 친구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종민은 '히융'으로 불리는 11살 연하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사회는 유재석과 '1박2일' 멤버 문세윤, 조세호가 맡았다. 축가는 가수 이적과 린이 열창했다.
결혼식에는 이효리를 비롯해 코요태 멤버, 엄정화, 화사, '1박2일' 멤버들, H.O.T 토니안, 젝스키스 은지원·장수원, 신화 이민우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효리는 김종민과 79년생 동갑내기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를 통해 다시 한번 깊은 인연을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은 톰과 제리를 능가하는 케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효리는 결혼식 당일 개인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주목받았다. 샛노란 스커트와 회색 상의를 매치한 하객룩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녀는 "아름다웠다"라는 멘트와 함께 김종민 부부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효리는 이날 결혼식을 지켜보다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코요태 멤버 빽가는 개인 계정에 "적이형 축가에 눈물 흘리는 효리누나"라는 글과 함께 짧은 동영상을 남겼다. 영상 속 이효리는 냅킨으로 눈물을 닦으며 "(축가 '다행이다') 가사가 너무 아름답지 않냐?"며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효리 언니 눈물에 나도 울컥", "이효리 하객룩 진짜 예쁘다", "패션 센스도 미쳤다", "효리 언니는 여전히 예쁘구나", "스타일링 너무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