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의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역들이 특별출연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세계관을 이어받아 99즈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다시 율제 병원에 등장해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4화에서는 율제 본원의 흉부외과장 김준완(정경호 분)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서정민(이봉련 분)의 환자의 산전 협진을 위해 종로율제병원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오이영(고윤정 분)과 구도원(정준원 분)을 만나며 특유의 냉철한 눈빛과 날카로운 질문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한, 도재학(정문성 분)과의 전화통화 장면에서는 팬들에게 반가운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완의 결혼이 암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왼손 약지에 결혼 반지를 끼고 등장했으며, 이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러브라인을 그렸던 이익순(곽선영 분)과의 결혼을 짐작하게 했다.

앞서 지난 3화에서는 용석민(문태유 분)과 허선빈(하윤경 분)이 특별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표남경(신시아 분)의 오해를 사는 장면이 연출됐는데, 이는 용석민이 허선빈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화에서는 추민하(안은진 분)가 등장해 오이영에게 조언하며 병원 생활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양석형(김대명 분)과 전화통화를 통해 결혼 후 신혼 생활 중임을 암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안은진, 문태유, 하윤경, 정경호 등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우들의 특별출연은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5화 예고편에서는 안정원 역으로 유연석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