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바다 근처서 주차하다 돌아가신 아버지... 김종민, AI로 복원한 아버지 앞에서 한 눈물의 고백


지난 20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 4에서는 경상남도 거제로 떠난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KBS 2TV '1박 2일'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결혼을 앞둔 김종민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영상에는 과거 '1박 2일'에 함께 했던 이수근, 차태현, 김준호와 가수 엄정화, 조카 윤서가 등장해 김종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김종민의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아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을 전했다. 이어 AI로 복원된 가족사진이 공개되자 김종민은 놀라움과 감동에 눈물을 흘렸다.


사진 속에는 1996년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를 본 조세호는 "아버님이 아프셨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사고였다"며 "바다에서 운전하다가 주차 중 떨어지셨다"고 설명했다.


KBS 2TV '1박 2일'


김종민은 어릴 적 기억이 점점 희미해졌지만, 사진을 보니 다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에는 아버지를 닮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홀로 자식들을 키운 어머니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의 고생을 더욱 이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아버지가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용돈 한 번 드리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KBS 2TV '1박 2일'


그는 어머니가 이제 70세를 넘었으니 하루하루 더 잘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결혼 후 행복하게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언젠가 아버지를 꼭 보러 가겠다는 약속을 전하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방송은 김종민의 가족사와 그의 진솔한 감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많은 팬들은 그의 진심 어린 고백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그의 앞날을 축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