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폭싹' 미술팀 실수 감춰주려 일부러 다시 촬영한 박보검... 재촬영 끝나고 '이것'까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청년 관식 역으로 활약한 배우 박보검이 또 한 번 '미담 제조기' 면모를 증명했다.


지난 19일 '폭싹 속았수다' 촬영장에 공간 디자이너로 참여한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양관식 미니어처를 만들다 떠오른 일이 있다"며 박보검의 숨은 선행을 꺼냈다.


넷플릭스


촬영 당시 A씨는 정신없는 와중에 박보검이 앉았던 옆 항아리 위에 자신의 아이패드를 두고 촬영에 돌입했다. 심지어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고, 해당 장면은 감독의 '오케이' 사인까지 받아 통과됐다.


그러나 아이패드를 발견한 박보검은 조용히 감독에게 다가가 "연기가 좀 어색했던 것 같은데, 모니터 한 번 확인해 봐도 되나"라고 요청했다. 본인의 실수인 척하며 촬영을 다시 하자고 한 것.


그는 아이패드를 A씨에게 몰래 건네주며 "아니, 안 걸렸어. 걱정 마요"라고 말했고, 윙크까지 건넸다고 한다. A씨는 "그 앞에 서 있던 미술팀 3명이 이후 박보검에게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그중 2명은 남자였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netflixkr'


한편 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부드러움과 따뜻함은 물론, 우직한 청년미까지 더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오는 5월 31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굿보이'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