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향년 25세'로 너무나 갑작스럽게 떠난 故 문빈... 오늘(19일)은 그의 사망 2주기입니다


지난 2023년 4월 19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던 아스트로의 멤버 故문빈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향년 25세의 젊은 나이에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팬들과 연예계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문빈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그의 사망을 알렸다.


故문빈 / 뉴스1


경찰에 따르면 문빈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으며,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그는 팬콘 월드투어 'DIFFUSION'을 진행 중이었고, 아스트로 유닛 그룹 문빈&산하로서 드림콘서트 출연도 앞두고 있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팬들과 연예계는 깊은 슬픔에 잠겼다. 같은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미국 LA에서 급히 귀국했고, 군 복무 중이던 MJ도 긴급 휴가를 받아 빈소를 찾았다. 친동생 빌리 문수아는 예정된 컴백 스케줄에 불참하며 상주로 참여했다.


당시 방송계와 가요계는 한마음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에서는 MC들이 검은 옷을 입고 추모 메시지를 전했으며, 방탄소년단 슈가는 솔로앨범 일정 연기, 아이유는 영화 인터뷰 보도 유예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애도를 표했다. 또한 르세라핌과 세븐틴 등 여러 가수들도 일정을 조정하며 고인을 기렸다.


Instagram 'moon_ko_ng'


故문빈과 인연이 있던 많은 동료들도 SNS를 통해 추모글을 남겼다. 차은우와 세븐틴 승관, 비비지 신비 등은 소속사에서 마련한 추모공간을 찾아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겼다. 해당 공간은 국청사로 옮겨져 운영되었으나 같은 해 12월 폐쇄됐다.


시간이 흘러도 故문빈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작년 4월 19일에는 멤버 진진이 故문빈과 함께 작업한 디지털 싱글 'Fly (Duet with. 문빈(ASTRO))'를 발매했다. 차은우는 SNS에 "보고싶고 사랑한다"며 해당 곡의 재킷사진을 공유했다.


차은우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당시 "작년이 저에게 힘든 한 해였다"며 "이번 신곡 가사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문빈 생각에 울컥하며 "더 잘 살자"라는 다짐을 밝혔다.


판타지오


아스트로는 이번 2주기를 맞아 특별한 추모곡 '꿈속의 문(Moon)'을 준비했다. 이 곡에는 아스트로뿐만 아니라 VIVIZ, 몬스타엑스, 세븐틴 등 총 22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故문빈에게 보내는 편지를 담았다.


故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로 활약했으며,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다재다능한 모습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많은 이들이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