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남편과 바람난 비서 1층으로 불러주실 분, 일당 10만원" '당근 알바'에 지원자 속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의 불륜 상대를 회사에서 호출하는 이색 아르바이트 게시물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이 공고는 '남편 회사에 가서 불륜녀 불러주실 분'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 아르바이트는 '심부름·소일거리'로 분류되어 있으며, 글쓴이는 "광화문 근처 회사 내부로 들어가 남편과 바람난 비서를 1층으로 부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자는 30대 여성으로 한정됐으며, 일당은 10만 원으로 당일 지급된다고 명시돼 있었다. 시간은 협의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은 이 공고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꽃 배달 왔다고 로비로 나오라고 하면 안 되나", "내가 하고 싶다", "흥미진진하다. 휴가 내고 구경하러 가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다만 일부는 법적 문제를 우려했다. "괜히 법적으로 얽힐까 봐 안 하겠다", "작게는 회사 무단침입이고 잘못하면 명예훼손 아니냐"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