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이경규, 논현동 80평 자택 첫 공개... "7식구 함께 사는 중"


개그맨 이경규가 자신의 논현동 자택을 유튜브 채널 '갓경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Youtube '갓경규'


지난 17일 업로드된 영상에서는 '각방 쓰는 이경규 부부 논현동 80평 자택 최초공개 (+과거앨범)'이라는 제목 아래, 이경규의 집 내부와 그의 일상적인 모습이 담겼다.


이경규는 데뷔 43년 만에 집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스타로서 비밀스러움을 유지해야 하지만, 유튜브 채널을 살리기 위해 집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튜브가 약간 침체되어 있어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집 공개를 선택했다"며, 이번 기회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Youtube '갓경규'


집안 곳곳은 팬들이 준 선물로 장식되어 있었으며, 거실에는 그동안 받은 상패와 트로피가 진열되어 있었다.


특히 백상예술대상 코미디 대상을 언급하며 "1992년에 백상을 받고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대통령 훈장을 자랑하며 "훈장은 큰 사고를 쳐도 죄를 감면해준다"고 농담 섞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영상 중간에는 아내와 반려견, 반려묘까지 총 일곱 식구가 함께 산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이경규는 세계적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명언을 인용하며 "사람이 한 집에서 다 쓸 수 있는 공간은 4평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집 평수에 대해서는 "80평 되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Youtube '갓경규'


또한 책과 낚싯대, 골프용품을 보관한 방도 소개되었지만, 이경규는 그 방을 지나가는 공간일 뿐이라고 말했다. 주로 생활하는 작은 침실에서는 이불 정리가 안 된 상태로 촬영되자 "스타는 여기까지"라며 촬영을 막아 웃음을 안겼다.


이번 영상은 팬들에게 이경규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의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