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질투 OST' 가수 유승범, 브라질 출신 아들 최초 공개


가수 유승범이 브라질 출신 아들 스티비스와 함께 살게 된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드라마 '질투' OST로 유명한 가수 유승범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범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 개업한 가게를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MBN '특종세상'


이어 유승범은 드라마 '질투' OST로 큰 인기를 끌었음에도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이유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8년 전,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유승범과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외국인 직원 스티비스를 소개했다. 


유승범은 "사업도 잃고 명성도 잃었다. 사적인 삶도 무너졌다"고 고백하며 스티비스와의 관계가 큰 위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MBN '특종세상'


스티비스는 어린 나이에 혼자 살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한국에 왔다고 한다.


유승범은 그의 이야기가 강렬하게 와닿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는 갈등도 존재한다. 유승범은 스티비스에게 설거지를 하지 않는 것과 정리정돈 문제로 혼내기도 했다.


또한 포르투갈 드라마를 보는 스티비스에게 "한국 사람이 되고 싶다며"라며 한국어 공부를 독려했다. 한국 생활 8년째인 스티비스의 한국어 실력이 늘지 않아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