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흥민이형, 첫 우승 가자"... 토트넘, 프랑크푸르트 꺾고 유로파리그 4강 진출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의 공백에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1-0으로 제압해 UEL 4강전 티켓을 따냈다.


18일 오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토트넘이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1:0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합계 스코어 2대1을 기록한 토트넘은 UEL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가 진행되기 하루 전인 지난 17일 감독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발 통증으로 고통받았다"며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결장을 밝힌 바 있다.


손흥민 / gettyimagesBank


UEL 4강 진출 여부가 걸린 중요한 경기, 손흥민의 공백은 많은 축구 팬들에게 우려를 자아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대신할 마티스 텔과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선발로 내보냈다.


프랑크푸르트는 위고 에키티케를 중심으로, 나다니엘 브라운, 마리오 괴체, 장 바오야, 위고 라르센, 엘리 스키리, 아르투르 테아테, 로빈 코흐, 투타,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카우앙 산토스를 선발로 투입했다.


Instagram 'spursofficial'


토트넘은 솔란케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경기를 1-0으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종료했다.


이어진 후반전. 날카롭게 추격하는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을 잇달아 방어하면서 골대를 지켜낸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결장에도 준결승행 티켓을 따내는 데에 성공했다.


한편 UEL의 전신인 UEFA컵에서 '1971~72시즌', '1983~84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은 이번 UEL 경기를 통해 41년 만이자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