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20kg 찐 랄랄 "♥11살 연상 남편, 할머니랑 사는 것 같다고... 자존감 낮아져"


지난 14일 유명 유튜버 랄랄이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에서 랄랄은 자신이 분장하는 캐릭터인 60대 부녀회장 이명화를 언급하며 "요즘은 분장을 안 해도 이명화 얼굴이 나온다. 33살인데 주름이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신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체중이 20kg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편과 함께 분장하고 동네를 돌며 큰 인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랄랄은 남편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녀는 "남편을 잘 고른 것 같다. 최고의 남편이다"라며 칭찬했다. 


남편은 완벽주의자 성격으로 집안일과 육아를 깔끔하게 처리한다고 전했다. 결혼은 이성적인 사람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부부가 그렇듯, 랄랄 부부도 갈등을 피할 수 없었다. 아이를 낳고 나서부터는 아이 중심의 생활로 변하면서 작은 일에도 화를 내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남편이 문을 세게 닫으면 아이가 놀란다는 말에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서운함을 느낀다고 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또한 "살이 찌는 내 모습에 자존감도 낮아졌다. 겉으론 행복한데 진짜 늙어가니 남편에게 좋은 게 없다. 진짜 할머니랑 사는 느낌을 받는다고 하더라"며 고백했다.


결혼 생활에서의 기쁨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나눈 랄랄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녀의 진솔한 고백은 결혼 생활의 현실적인 측면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