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오는 5월 14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이 영화는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14일 제작사 전원사는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상수 감독이 제작, 각본, 연출을 맡았으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 박미소가 출연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 트리시아 투틀스와 두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이 영화를 보고 "형식의 언어와 리듬, 통찰력이 뛰어나다"며 극찬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커플은 최근 득남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7년 기자간담회에서 둘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여러 작품에 주연 배우로 출연하며 그의 영화적 동지로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일부 작품에서 제작 실장과 현장사진 등 스태프로도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불륜 논란에도 불구하고 함께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아내 A 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가정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여전히 법적으로 결혼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딸 한 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