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멤버 전진이 아내 류이서와의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4(가보자고)' 10회에서 전진은 화이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50평대 신혼집을 공개하며 결혼 5년 차 부부의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전진은 "결혼 후 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며 "원래는 친구들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아내랑 같이 나가는 거 아니면 술자리도 혼자 나가지는 않는다"라고 밝혀 아내 중심으로 변화된 생활을 고백했다.
그는 지인의 결혼식 자리에서 아내를 처음 만나 첫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아내가 속옷도 입혀준다"라는 충격적인 고백도 이어졌다.
전진은 "아내가 바디로션을 발라주다가 '자 오른발~'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패턴이 되어버려서, 내가 샤워하고 나와서 머리를 말리는 소리가 들리면 '또 오셨냐' 하면서 해준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이제는 아내가 안 오면 아기에 빙의한 것처럼 삐치는데 그럼 다시 해준다"며 닭살 돋는 일화를 공개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같은 방송에서 배우 안재모도 출연해 통창이 매력적인 용인 75평 초대형 타운하우스를 공개했다.
드라마 '야인시대'로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안재모는 몽골에서의 인기를 언급하며 "몽골은 나를 모르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고 자부했다.
그는 "몽골에서 역대 최고 몸값을 받았다"며 "몽골 대통령이 땅을 주시긴 했는데, 그 당시에는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싶어 땅문서를 안 받았다"고 밝혀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재모는 배우 유동근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부자 관계로 출연한 이후 '정도전'과 '연개소문'에서도 함께 연기했던 그는 유동근이 자신의 연기를 지도해준 고마운 인연을 전했다. 하지만 일본 활동 실패 후 약 6년간 공백기를 가지며 유동근에게 청첩장도 보내지 못했던 미안함도 고백했다.
또한 안재모는 "결혼 전에도 사업으로 집 담보 대출이 있었는데, 아내가 대출금을 정리해 줬다"며 "나는 사실 충분한 이혼 사유를 가진 사고를 쳤다. 하지만 개인의 방탕한 삶이나 취미 때문이 아니었다. 6억 원이 그냥 휴지가 됐다"고 투자 실패로 인한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