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이 비연예인과의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화제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한 강하늘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과 교제했던 과거 경험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기안84가 "연예인은 안 만난다고 들었다. 그거 진짜냐"라고 질문하자 강하늘은 "연예인은 무조건 안 만나겠다는 느낌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연인이랑 이야기하면서 얻는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직종에 있는 분들을 만나 보고 싶다. 지금까지도 항상 그렇게 만나 왔다"고 설명했다.
기안84가 "다른 직종 킬러? 직업이 이 정도로 다르다고?"라고 놀라워하자, 강하늘은 "이쪽 일이 아닌 다른 일이 궁금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해준이 "소개팅을 할 수도 없지 않냐"고 물었고, 강하늘은 "아니다. 지금까지 만난 분들은 지하철에서 쪽지 드렸던 분도 계신다. 스무 살 때였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하늘은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 데 앞에 앉아 계신 분에게 힐끔힐끔 눈이 갔다"며 "(그분이) 친구랑 전화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걸 봤는데 표정이나 아우라에서 '저 사람은 굉장히 선할 것이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쪽지에 '안녕하세요. 저는 이상한 사람은 아니고 앞에 앉아 있던 사람인데. 다음에 커피나 한잔'이라고 적고, 아래 휴대전화 번호를 적었다. 혹시 무서워하실 수 있으니까 이렇게(조심히) 드렸다. 그리고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고백을 들은 기안84는 "용기 있다"며 감탄했고, 이시언은 "저도 학교 다닐 때 부산진역 앞에서 한 번 고백했다가 (잘 안됐다)"고 자신의 실패담을 나누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