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옥씨부인전'에 출연한 배우 임지연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후보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부문별 후보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방영 및 공개, 공연된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방송부문에서는 흥행을 거둔 드라마들이 다수 탄생한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특히 방송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에 쟁쟁한 작품과 배우들이 경합하게 됐다. 발표된 후보에는 고민시, 김태리, 김혜윤, 아이유, 장나라가 이름을 올렸으며 아쉽게도 임지연의 이름은 없었다.
임지연은 '옥씨부인전'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쳤으며, 이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과 호평을 받았다.
이에 '옥씨부인전'은 작품상과 극본상 등 여러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는데 정작 임지연은 어떤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수상까지 기대했는데 후보에도 안 오르다니 이해가 안 간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일부는 "다른 후보들이 너무 쟁쟁하기 때문"이라며 '백상예술대상'의 심사 과정을 옹호했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각 부문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심사위원이 엄격히 심사해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올해처럼 주목받은 작품과 배우가 많은 경우 일부는 불가피하게 제외될 수밖에 없어 팬들에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