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자산 2.6억' 만든 99년생의 고백... "돈 없어 부모는 싸움만, 언니는 하늘로"


지난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곽지현씨는 최저시급을 받으며 20대에 2억원대 자산가가 된 비결을 공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C 유재석은 "어떻게 저축과 절약만으로 24세에 1억을 모았고, 이후 26세에 자산 2억원을 만들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곽씨는 "6000만원을 더 모아 총 2억원을 달성했다"며 "19세부터 중소기업 사무보조직에서 일하며 월급이 152만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알바와 앱테크를 병행하며 한달 생활비로 겨우 20~30만원만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곽씨는 절약하게 된 배경으로 어린 시절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화병으로 인해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결국 회사도 해고당해 어머니가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이로 인해 가족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부모님의 잦은 다툼 속에서 성장해야 했다. 곽씨는 "어린 나이에 이런 상황들이 너무 무서웠다"며 "언니는 못 버티고 중학교 때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이러한 경험이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부모님처럼 살고 싶지 않았고, 어른이 되는 것이 두려웠다"며 "하지만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심이 그를 절약과 저축의 길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곽지현씨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의 이야기는 절약과 저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