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성공해 핼쑥한 모습으로 웨딩샵을 찾았다.
10일 공개된 '준호지민 채널'의 '웨딩드레스 피팅하는 날' 영상에서 김준호는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준호는 "지금 결혼 앞두고 다이어트 하는데 83kg에서 77kg으로 6kg이 빠졌다"며 "계속해서 위고비를 해야하는지 고비고비 위고비다"라고 다이어트 약 위고비를 통한 체중 감량 성공 소식을 전했다.
그는 "더 빼지 말고 여기서 유지해야지"라며 힘들게 뺀 체중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다이어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지민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예민해지셨다. 옛날에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부정적이다"라고 전했고, 김준호도 "식욕과 수면욕을 못 채우니까 사람이 예민해진다"며 이를 인정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지민의 모습에 김준호는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첫 드레스를 피팅한 김지민이 등장하자 김준호는 "너무 아름답다. 어깨선이 왜 이렇게 살아있어. 결혼하려고 태어난 사람 같아"라며 눈시울이 붉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지민도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왜 나지? 엄마랑 같이 안오길 다행이다"라며 수줍어했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드레스 입으니까 결혼이 현실로 다가오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민은 총 10벌의 드레스를 시도했으며, 김준호는 "너무 깨끗하게 예뻐서 내가 옆에 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결혼식장 난리나겠다. 너무 예뻐서", "모델같다. 웨딩 모델" 등 다양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준호는 "소화하기 힘든 색상의 드레스도 소화하는 김지민은 공주다"라며 "원래 그렇게 예뻤어?"라는 말로 피팅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