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8일(수)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하던 한국인 남성, 숨진 채 발견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산에서 트레킹을 하던 60대 한국인 남성이 고산병으로 사망했다.


외교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인과 현지 가이드와 함께 등반하던 중 고산병 증세를 보이며 하산 도중 숨졌다. 주네팔 한국 대사관은 사고 사실을 A씨 가족에게 알리고 시신 수습 및 장례 절차에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히말라야는 한국인 등산객이 자주 찾는 인기 있는 지역이지만, 고산병이나 실족 사고 등의 위험이 상존한다. 이러한 위험 때문에 매년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비슷한 사례가 보고되었다.


2023년 11월에는 네팔 북동부 쿰부 지역의 한 리조트에서 또 다른 한국인 등산객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노홍철'


고산병은 해발 2,5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 산소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준비가 부족하거나 체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히말라야 트레킹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철저한 준비와 안전 장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