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6·3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군 개혁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병대와 특전사를 통합해 '해병특수군'을 창설하고, '국군 우주사령부'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의 특수8군단에 대응하고 전자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홍 시장은 기존의 육·해·공 3군 체제를 넘어 해병특수군과 국군 우주사령부를 추가해 5군 체제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전에서는 사병의 수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한국 군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방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홍 시장은 모병제를 대폭 확대해 남녀 전문 병사를 증원함으로써 징병제의 부담을 줄이고, 군 가산점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한국도 모병제를 근간으로 한 군 체제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병의 복지 향상과 장비 현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의 주장은 현재 대한민국 군대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모병제 확대는 젊은 세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재정적, 사회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