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국진이 모친상을 당했다.

8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는 김국진이 모친 이재숙 씨가 지난 7일 오후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김국진은 아내 가수 강수지와 함께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 예정이며, 장지는 포천 평화 묘원이다.

한편 김국진은 1991년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이후 활발하게 활동하며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각종 예능상을 휩쓸며 전성기를 누렸다.

1999년 김국진의 캐릭터로 출시된 '국찐이빵'이 '국민 빵'으로 거듭났을 정도다.

이후 한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던 그는 2007년 MBC '라디오스타' MC로 재기에 성공한 뒤 KBS2 '남자의 자격',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불타는 청춘'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에는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강수지와 결혼하며 부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