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하늘'의 대표로서 PET병 라벨 제거 특허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7일, 장동민은 광동제약과 삼양패키징과 함께 PET병 라벨 개발 및 생산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푸른하늘이 개발한 특허 기술 '원터치 제거식 용기 포장지 및 이를 포함하는 용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장동민은 "세로형 원터치 라벨 분리 기술은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라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라벨을 제거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PET병의 가로형 라벨을 세로형으로 바꾸고, 병뚜껑을 돌리면 라벨이 함께 분리되는 방식으로 재활용 효율을 높였다.
장동민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티빙의 '크라임씬 리턴즈', 웨이브의 '피의 게임3' 등에서 활동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그는 사업가로서도 활동 중이며, PET병 라벨 제거 특허 기술로 2023년 환경부가 주최한 '환경창업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