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의 대가족 모임이 공개됐다. 김재중 부모님의 결혼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누나들은 김재중을 위한 특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넷째 누나는 김재중이 처음 집에 왔던 순간을 회상하며 그때의 감동적인 기억을 전했다. 그녀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얼마나 작고 예쁜지"라며, 밤마다 잘 못 자서 울 때마다 팔베개를 해주면 잘 자곤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김재중이 천사 같았다고 덧붙였다.
여덟째 누나는 김재중의 입양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드러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같은 학년에 다니던 여덟째 누나는 "동생이 제 친동생이 아니라는 게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학교에서 혈액형 검사를 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김재중이 O형이라는 결과에 기뻐했던 모습을 떠올렸다.
그녀는 "행여나 다른 혈액형이 나올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너무 해맑게 웃더라"며 그 순간 더 감싸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누나들의 진심 어린 고백에 눈물을 흘렸다. 그의 눈물은 가족 간의 깊은 사랑과 유대감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 방송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