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 글을 올렸다.
4일 김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동안 시달리던 편두통이 주문을 듣고 난 후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다"고 전했다.
김지우는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인용하고 파면을 결정하자 소감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엄지척' 이모티콘까지 함께 게재하며 속이 시원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문현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지금 시각은 오전 11시 22분이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언했다.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오는 6월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헌법 제68조 2항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공직선거법 제35조도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 또는 재선거는 그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오늘(4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