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을 출산한 이후 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공개된 영상에서 사유리는 서울에 거주하는 이유와 함께 싱글맘으로서의 삶을 솔직하게 전했다.
장영란은 사유리의 집을 방문해 "일본에 부모님이 계셔서 일본에 정착할 줄 알았는데, 한국에 머무는 이유가 촬영 때문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사유리는 "한국이 좋다.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환경이고, 여러 언어를 배울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유익하다"고 답했다.
장영란은 주변에 사유리처럼 아이를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 비결을 궁금해했다.
이에 사유리는 "칭찬받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아기는 아빠가 있는 게 최고다. 그런 선택을 못 했으니 내가 한 것이고, 아빠가 있는 게 훨씬 나은 것 같다"고 조언했다.
연애 이야기도 이어졌다. 사유리는 "아기가 없었으면 만남을 시도했겠지만, 이제는 상대가 관심 없으면 '오케이' 하고 넘어간다"고 말했다. 또한 "(젠을 낳은 뒤) 한 번도 연애하지 않았다"며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과거 가상 연애를 했던 이상민과의 일화도 전했다. 그는 "제가 '동치미'인가 어디에서 '요즘 돈이 없어요' 이런 말을 해서 기사가 많이 나왔다. 상민 오빠가 '너 돈 있어? 괜찮아?'라고 묻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냐 괜찮아 오빠'라고 했다. 그러니까 '내가 만든 갈비탕 있으니까 그거 보내줄게'라면서 보내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 좋아하나 봐. 100%. 아주 눈빛이 만만찮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사유리는 2020년 정자를 기증받아 홀로 아들 젠을 낳았다. 그녀는 싱글맘으로서의 삶을 선택하며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