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철기둥' 김민재 스테미너 고갈... 인후통과 허리 통증까지 겹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쓰러졌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 GettyimagesKorea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워크스'는 김민재가 지난달 29일 장파울리전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으나, 선택권이 없어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그 결과 그는 현재 목감기와 허리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달 11일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쓰러졌다. 


당시 현지 매체들은 그가 최소 3~4주 이상 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A매치 기간 동안 재활에 집중하며 불과 18일 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는 완전한 회복이 아니었다. 


동료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김민재는 무리하게 복귀를 서둘렀고, 결국 이로 인해 몸 상태가 더 악화되었다.


김민재 / GettyimagesKorea


'바바리안풋볼워크스'는 "김민재의 몸 상태는 이전보다 더 나빠졌으며, 오히려 더 긴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부상의 정확한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황을 고려하면 김민재는 다시 자리를 비울 가능성이 크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큰 타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와 9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어 중요한 시기에 그의 부재가 더욱 아쉽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와 UCL 등 공식전에서 총 38경기 3265분을 소화하며 팀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