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가 KBS 1TV 휴먼다큐멘터리 '동행' 방송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역할을 맡았다.
오는 5일 방송되는 '동행' 500회 특집에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다양한 나눔 활동과 봉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출연한다.
차인표와 신애라는 평소 입양과 아동복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꾸준히 지원을 해왔다. 이번 특집에서는 직접 아동의 집을 방문해 그들의 사연을 듣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이 만날 주인공은 조손가정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거북이 소년' 민석 군과 그의 할머니다.
민석 군의 사연을 접한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그의 집을 방문해 따뜻한 하루를 선물했다. 기차를 좋아하는 민석 군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할머니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또한, 직접 음식을 대접하고 자동차 만드는 사람이 꿈인 민석 군에게 맞춤 선물을 준비하며 응원의 손길을 더했다.
신애라는 "누군가가 손잡아주지 않으면 결코 혼자서는 일어설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들이 아직 많다"며, "'동행'을 통해 그런 소외된 이웃들의 상황이 알려지고 함께 손을 잡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인표 또한 "세상은 결코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동행하는 것이다"며, "더불어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동행' 500회 특집은 오는 5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이번 방송은 두 사람의 진심 어린 나눔과 배려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