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질문들' 동반 출연하는 김은숙·김은희... 신작 공개 앞두고 손석희 만났다


오는 4월 1일 방송되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김은희와 김은숙 작가가 동반 출연한다. 이들은 한국 드라마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각자의 작품 세계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


김은희는 '싸인', '시그널', '킹덤' 등으로 유명하며, 현재 '두 번째 시그널'의 원고를 마무리 중이다. 반면, 김은숙은 '파리의 연인', '미스터 션샤인', '더 글로리' 등을 집필하며 로맨스 코미디 분야에서 정상에 서 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지만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는 두 작가의 명대사 탄생 비화도 공개된다. 김은희의 "거기도 그럽니까?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뭔가 달라져 있겠죠?"와 김은숙의 "이 안에 너 있다"는 각각 수사 장르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대표적인 대사로 남아있다. 이처럼 두 작가는 대사를 통해 예술적 가치를 전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 두 작가는 드라마 작가로서의 애환과 사회적 감상도 솔직하게 나눈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


특히 최근 한국 사회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헌재 결정 이후 녹화에 임했다면 더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표했다. 손석희는 "지금의 사회상이 언젠가는 영화나 드라마로 나올 것"이라며 두 작가에게 기대감을 표했고, 이에 대해 두 사람 모두 크게 동의했다.


제작진은 "헌재 결정이 나오지 않아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기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시즌 부제처럼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에서 시청자들이 잠시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4월 8일에는 헌재 결정 여부와 상관없이 탄핵 관련 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두 작가의 깊이 있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드라마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