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최근 정치적 갈등을 넘어 보수 진영의 단합을 촉구했다.
그는 SNS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의 주적은 김정은보다 이재명"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집권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이 집권할 경우 나라가 망할 것이라며, 그가 거짓말을 좌우명처럼 여기고 양심까지 팔며 살아온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이 입법·행정·사법까지 장악해 포퓰리즘으로 나라 살림을 거덜 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보수 진영이 분열된 상황을 우려하며, "윤석열이 밉다고 하고 한동훈이 더 밉다고 하는 것은 심각한 위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갈등이 오히려 '이재명 집권'의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발언을 예로 들며, 당내 분열을 조장하는 행동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말씀은 '단합'에 방점이 있었지만, 뒤 내용까지 공개해 미움만 키운 꼴"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친윤과 친한계 모두 서로 탓할 일이 있다며, 계엄에 명분이 있다고 해도 민주적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음속으론 윤석열이나 한동훈을 더 미워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의 주적인 이재명과 싸울 수 있겠냐"고 반문하며, 보수 진영의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며 동지에 대한 미움을 거두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의 발언은 현재 정치적 갈등 속에서 보수 진영 내 화합과 단결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