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다.
이 사건은 학교라는 안전한 공간에서 벌어진 끔찍한 범죄로, 초등학교 1학년생 김하늘 양이 무참히 살해된 사건이다. 가해자는 다름 아닌 해당 학교의 교사 명재완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지난 2월 10일 오후, 미술학원 운전기사는 돌봄 교실에 있는 하늘이를 픽업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그러나 하늘이는 내려오지 않았고, 돌봄 교실 선생님은 이미 나갔다고 말했다.
부모님은 급히 경찰과 함께 수색에 나섰고, 하늘이의 휴대폰 앱을 통해 수상한 숨소리를 들었다. 결국 하늘이는 시청각실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범인은 아이의 휴대폰 근처에서 수상한 숨소리를 냈던 중년 여성으로, 자해로 상처를 입고 하늘이 옆에 누워있었다. 그녀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신원 확인 결과 해당 학교의 교사 명재완이었다.
사건 발생 전까지도 친구와 함께였던 하늘이는 명 씨에게 유인되어 시청각실로 갔다가 변을 당했다.
명재완은 25년차 교사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다정한 선생님으로 기억되었으나, 우울증 치료로 인해 지난 학기에 병가를 냈고 이후 질병휴직도 신청했다. 그러나 복직 신청 후 일주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그녀는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우울증 때문인지, 복직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방송에서는 명 씨가 범행 전 보였던 기이한 전조 증상과 복직 절차의 문제점 등을 심층적으로 파헤친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학부모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한다. 과연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법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