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깎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주인을 굳게 믿어 도망치지 않는 강아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렵지만 주인을 믿는 댕댕이"라는 제목과 함께 짧은 영상 한 편이 공유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외국인 남성은 반려견의 '발톱'관리를 위해 자신의 무릎과 가슴에 반려견을 안겨놨다.

남성의 품에 안긴 반려견은 겁에 잔뜩 질린 듯 두 눈을 꼭 감고 몸을 마구 떨어댔다. '발톱'을 깎는 건 매우 두렵지만, 안겨있는 주인에 대한 신뢰도 하나로 역경(?)을 극복하고 있는 웃픈 모습이다.

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어대는 반려견으로 인해 결국 발톱을 자르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리는 주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발톱 자르다가 살 찝힌 적이 있나 보다", "안쓰러워 죽겠지만 동시에 너무 웃겨 죽겠다", "공포가 극에 달했다", "녀석 엄살은...", "두 눈을 꼬옥 감고 있는 게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실내 생활을 하는 강아지의 경우, 자연스러운 발톱 마모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발톱 관리 주기는 강아지의 활동량과 발톱 성장 속도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발톱을 깎아 주는 게 좋다.

강아지의 발톱을 잘라줄 때는 혈관이 다치지 않도록 발톱의 끝부분만 깎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