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한 여러 유럽 축구 구단들이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밤낮없이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모든 분들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불은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되어 강풍을 타고 산청, 울주, 하동, 무주 등으로 확산되었다. 현재까지 산불영향 구역은 약 3만1000㏊에 달하며 이는 서울시 면적의 절반가량에 해당한다.
26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안동에서 4명, 청송에서 3명, 영양에서 6명, 영덕에서 8명, 의성에서 1명이 숨졌으며 건축물 257곳이 불탔다. 주민 약 1만8589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외에도 김민재가 활약 중인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은 "한국의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과거 박지성이 활약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강산이 화마에 신음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을 위한 마음과 기도를 전했다.
이번 산불은 한반도의 자연환경과 주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 국제 사회의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재난 상황 속에서도 유럽 축구 구단들의 따뜻한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