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최근 발생한 울산, 경북, 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 소식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27일 발표했다.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세븐틴이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국내외 재난 발생 시에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기부는 그들의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팬들과 대중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세븐틴 멤버들의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희망브리지는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 중이며, 현장 임시대피소에 세탁구호차량과 심신회복버스 등 구호차량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의하여 필요시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관련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으로,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및 현장 대응 인력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세븐틴의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다른 연예인들과 대중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재난 상황에서 서로 돕고 함께 극복하려는 노력을 이어가도록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