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한용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과거 흉가로 불리던 아파트에 입주했던 경험을 전했다. 그는 정치 인생의 시작과 함께 인천으로 이사하며 큰 평수의 아파트를 찾았다고 한다.
두 채 중 하나는 비싸고 다른 하나는 저렴했는데, 저렴한 이유가 흉가라는 소문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정한용은 "흉가는 무슨? 도배 싹 하면 된다"며 그곳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그 후 정한용은 그 아파트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떨어지고 사기꾼을 만나 인생이 꼬였다고 회상했다. 몇 달 사이에 상황이 악화되었고, 그의 삶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그는 당시 세 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막내아들이 3~4세였던 시절의 이야기를 전했다.
정한용의 아내는 어느 날 아침 식사 중 막내아들이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며 주의를 끌었다. 아이는 잠자리에 들면 누군가 자신을 내려다본다고 말했다. 이에 정한용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아이가 그 사람의 눈이 올라갔고 발이 없다고 묘사하자 소름이 돋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가족은 즉시 서울로 이사를 결정하게 되었고, 이러한 경험은 그에게 큰 충격으로 남았다. 정한용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흥미로운 동시에 섬뜩함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