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영화 '승부', 유아인 리스크에도 개봉일 9만명 관람... '미키17' 누르고 공개 첫날 1위


배우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한 영화 '승부'가 개봉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6일 기준으로 약 9만1477명의 관객이 '승부'를 관람하며, 매출액 점유율 52.8%를 기록했다. 


영화 '승부'


이 작품은 한국의 전설적인 바둑기사 조훈현과 그의 제자 이창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병헌이 조훈현 역을, 유아인이 이창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감독은 '보안관'(2017)을 연출한 김형주가 맡았다.


'승부'는 조훈현이 제자 이창호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후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러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예매 순위에서도 '승부'는 약 6만 명의 예매 관객 수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주말 동안에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화 '승부'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도 '승부'의 성적은 두드러진다. 


같은 날 개봉작 중 2위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으로, 예매 관객 수는 약 3만1000명이다. 


박스오피스 전체 순위에서는 '미키17'(1만7273명·누적 288만명)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1만5151명·43만명), '콘클라베'(5794명·20만명), '플로우'(5283명·7만명)가 각각 3위, 4위, 5위를 기록했다.


영화계에서는 유아인의 최근 논란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바둑이라는 소재가 국내외 팬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감독의 연출력이 잘 어우러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영화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