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수염 덮수룩한 남자와 키스 잘못하면 생기는 일... 물집 생긴 뒤 이렇게 된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수염이 있는 남성과의 키스가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취과 전문의 마이로 피구라 박사는 SNS를 통해 이와 같은 위험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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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구라 박사에 따르면, 깨끗하지 않은 수염에는 포도상구균과 연쇄상구균 같은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박테리아는 농가진 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농가진은 전염성이 있지만 심각하지는 않은 감염으로, 영국 국민의료서비스(NHS)에 따르면 붉은 궤양이나 물집이 생긴 뒤 빠르게 터지고 딱딱한 갈색 딱지가 남는다.


이러한 딱지는 몸의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으며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보통 치료 후 7~10일 이내에 사라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피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남성들이 수염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틱톡에서 활동하는 피부과 전문의 무네브 샤는 "박테리아의 확산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면도가 피부와 파트너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정보가 알려지면서 SNS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나는 깔끔하게 면도한 사람이 좋다"거나 "저렇게 치명적인 무기가 되려면 얼마나 오랫동안 수염을 안 씻고 지냈을까"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추가적으로, 전문가들은 개인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경우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피부 민감성이 높은 사람들은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만약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