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대출이자, 한달에 5천만원"... 손예진, 244억 건물 어쩌나


배우 손예진이 지난해 매입한 244억 원 상당의 상가 건물이 주목받고 있다. 이 건물은 강남역 인근에 위치하며, 손예진은 매입 후 곧바로 신축에 들어갔다. 하지만 완공된 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입점한 업체가 없어 임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Instagram 'yejinhand'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 김구라는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스타들의 부동산 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손예진의 부동산 투자를 언급하며, 그녀가 2022년 8월 강남역 인근의 2층짜리 상가 건물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후 손예진은 해당 건물을 5층으로 증축했으나, 현재까지 공실 상태다.


부동산 전문가 김인만 소장은 "손예진 씨가 산 땅이 평당 약 3억 원이며, 신축 비용만 해도 약 25억 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대료를 낮추면 대출 이자 부담과 건물 가치 하락이라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또한 "손예진 씨는 채권 최고액이 180억 원이며, 대출 금액은 약 15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연간 대출 이자가 약 6억 원, 월 이자가 약 5천만 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는 연예인이라도 부담스러운 금액이라고 평가했다.


YouTube '그릭구라'


김구라는 이에 대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월 5천만 원씩 내는 것은 큰 부담"이라며 "인류애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도 "손예진에게 월 5천만 원은 일반인에게 월 50만 원 정도일 것"이라고 했지만, 김구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반박했다.


손예진과 현빈 부부는 연예계 대표적인 건물 재테크 부부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재산은 중소기업 규모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평가되며, 각자의 순자산이 상당하다. 특히 인도 남성 잡지 'GQ India'는 현빈의 순자산을 약 272억5800만원, 손예진의 순자산을 약 532억1800만원으로 추정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출연료로 각각 에피소드 당 약 1억4600만원과 약 1억4000만원을 받으며, 도합 약 804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재정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손예진의 이번 상가 건물 투자는 상당한 금융적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