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공식 SNS에 깜짝 등장하며 전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5일, 루브르 박물관은 제이홉의 신곡 'MONA LISA'와 관련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제이홉은 인사를 건네며 "She's an inspiration"이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그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명작 '모나리자'가 화면에 나타났다. 이번 협업은 루브르 박물관 측의 러브콜로 시작됐다.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올라온 'MONA LISA' 콘셉트 포토에 대해 박물관 측은 "You mean our Mona Lisa?"라는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표명했다.
이후 공식적인 영상 촬영 제안으로 이번 콘텐츠가 완성되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대영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며, 매년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다. 이번 협업은 예술과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제이홉의 디지털 싱글 'MONA LISA'는 사랑하는 상대에게 마음을 빼앗긴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낸 곡이다.
곡명은 루브르 소장 명작 '모나리자'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외적인 아름다움보다 내면의 특별함을 강조한다.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는 그림 감상이나 사진 촬영을 연상시키는 안무가 돋보인다. 'MONA LISA'는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브라질, 프랑스, 일본 등 74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톱 10 진입이 예상된다.
현재 제이홉은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북미 투어는 미국 브루클린 바클레이 센터에서 시작해 모든 회차가 매진되었으며,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