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 소속의 이강인이 요르단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오만과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사복 차림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으며,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로 내려와 선수들과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강인은 오만전에서 부상 당시 발을 디디기도 어려워 코치진에게 업혀 나갔으나, 요르단전에서는 큰 불편함 없이 걷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강인의 회복에 약 2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에서 치료를 받은 후 프랑스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백승호는 이미 영국으로 돌아가 소속 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종아리를 다친 정승현은 국내에서 다음 주까지 치료와 휴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대표팀은 요르단전을 마친 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소집 해제했다.
손흥민과 황희찬 등 다른 해외파 선수들은 각각 26일과 27일에 걸쳐 소속 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강인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앞으로의 일정에 집중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