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출신의 슈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26일 슈는 "나라는 사람, 뭐라고 생각해도 좋은 것들과 나쁜 것들이 함께하는 게 사람이야"라며 "내가 욕을 먹든 다 괜찮아, 이제는 많이 덤덤해졌어"라고 말했다.
그녀는 연예계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외로움을 언급하며, "사실 우리는 많이 외로운 직업이더라고"라고 덧붙였다.
슈는 사람을 보는 것이 무서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앞으로는 사랑받으며 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녀는 "앞으로 내 삶은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고 싶다, 아니 사랑 안 받아도 괜찮아, 내가 사랑하면 되는 거야"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슈는 1997년 S.E.S.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아들 유와 쌍둥이 딸 라희, 라율을 두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삶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2019년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슈의 고백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이면과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대중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더불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극복하려는 의지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슈의 발언은 단순한 고백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이며, 그녀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갈지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