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외도 저지르다 성폭행범으로 몰려 숨진 교사 남편... 상간녀 "남편 대신에 불륜값 내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교사 남편이 외도 상대의 협박으로 인해 성폭행범으로 몰려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사건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교사 남편과 함께 중증 자폐아 아들을 키우고 있는 A씨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A씨는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A씨는 남편의 불륜 상대인 상간녀가 자신에게 모욕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자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


탐정에게 불륜 증거를 수집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상간녀는 오히려 A씨에게 합의를 요구하며 "상간 소송 시 업무상 위계에 의한 성폭행으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상간녀는 자신이 기간제 교사라서 재임용에 불이익을 받을까 봐 그런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며, A씨에게 5000만원의 합의금을 제안했다.


결국 A씨는 자폐아 아들의 치료비 때문에 모멸감을 참고 합의를 받아들였고, 불륜 증거를 없앴다. 


하지만 몇 달 뒤, A씨의 남편은 상간녀의 남편이 학교로 찾아오면서 성폭행범으로 몰리게 되었고, 남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ㅏ.


A씨는 남편의 죽음 이후에도 상간녀가 자신의 삶을 파괴했다고 생각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상간녀는 이에 그치지 않고 A씨 아들에게 '구상권 청구'라는 소장을 보냈다.


그녀는 "당신 남편 불륜 값이다"라며 앞서 낸 위자료 비용 5000만 원을 아들에게 청구했다. 이러한 뻔뻔한 태도에 A씨는 충격을 받았다.


탐정의 도움으로 상간녀가 이전에도 다른 학교에서 같은 방식으로 불륜 상대를 성폭행범으로 몰아 죗값을 회피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상간녀는 남편에게 이혼당했고, 학교에서도 재임용 심사에 탈락해 직장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