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목)

칼 들고 서로 폭행... 서장훈 경악하며 "이혼하라" 소리치게 만든 한일 부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의 인기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15살 나이 차이가 나는 한일부부의 사연에 대해 이혼을 권유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는 이혼하자는 아내의 마음을 돌리고 싶다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남편은 한국에 잠시 나와 배달 일을 하고 있으며, 15살 연하 일본인 아내와 결혼 생활 중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의 마음을 되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홍대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반했고, 한 달 동안 대시한 끝에 연인이 되었다고 한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한국과 일본 간 장거리 연애를 하던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했지만, 아내의 어머니가 점괘를 이유로 반대해 실패했다.


결국 아내는 남편에게 일본으로 오라고 했고, 남편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갔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남편은 "몰랐던 아내의 폭력성이 드러났다"며 만취 후 첫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아내의 폭행으로 인해 이가 부러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아내는 술을 마시면 폭행이 계속되었고, 이에 지친 남편이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아내는 칼을 들고 "같이 죽자"고 협박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0개월 된 딸이 있었다.


폭행이 지속되면서 남편도 변해갔다고 한다.


어느 날 목 조르기를 당한 남편은 이성을 잃고 아내의 목을 눌렀다고 고백했다.


이후에도 폭행 사건이 발생할 뻔했으나 남편이 선수를 쳐 피가 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결정적인 사건은 치킨 주문 중 말다툼으로 번져 아내가 남편의 뺨을 때린 것이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아내는 울대를 졸랐고, 화를 참지 못한 남편은 아내의 뺨 세대를 때렸다.


서장훈은 이를 듣고 "너도 참 문제가 많다"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결국 남편은 아내에게 폭행으로 고소당해 유치장 10일 구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아내는 이혼과 집 연대보증인 변경을 합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남편은 여전히 "아내를 많이 사랑한다"며 화해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이 정도면 이혼하는 게 낫다"며 조언했다.


그는 "너희 둘 다 이성을 잃으면 무슨 짓을 할 줄 모른다"고 경고하며,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남편은 두 번 다시 손대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서장훈과 이수근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아내가 때리면 한두 번 참아도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와 딸 없이는 살 수 없다"며 울먹였지만, 서장훈과 이수근은 재결합에 반대했다.


마지막으로 남편은 아내에게 일본어로 영상 편지를 보내 진심을 전했다.


사연자의 진심에 이수근은 "다시 연락 올 때까지 열심히 살아라"고 응원했다.


사연자는 4월 10일 첫 조정이 열린다고 밝혔으며, 서장훈은 "만약 기회가 있다면 죽기 살기로 잘해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