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임신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이들은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모닝 허그로 시작하는 하루를 보여주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피곤한 아내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진태현을 보며 김숙은 "보여주기식 사랑꾼 아니냐"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경주의 난임 전문 한의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5년 전에도 이곳을 찾았던 부부는 이번에도 새벽부터 대기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진태현은 "7시부터 번호표를 주면, 안내 시간에 맞춰 돌아와야 한다"고 설명하며, 많은 사람들이 임신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음을 알렸다.
진료 대기 중 진태현은 마트에서 김밥과 젤리를 사와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곳에서 다 임신되면 허준 선생님이 환생한 거다"라며,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오후 4시에야 의사를 만난 박시은은 5년 전 난소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았던 기억에 떨리는 마음으로 진맥을 받았다.
의사는 "나이 때문에 난소와 자궁벽 기능이 떨어졌지만 다른 분들에 비해 좋다"며 긍정적인 결과를 전했다. 이는 박시은에게 큰 위안이 되었고, 임신 준비를 계속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반면, 아내를 걱정하던 진태현은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장과 기관지, 코가 안 좋다는 소식에 몸을 혹사하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아내의 임신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또한, 절친한 친구인 이영표는 진태현에게 "좋은 소식 있을 거다. 돌잔치를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러한 응원 속에서 두 사람은 더욱 힘을 얻어 앞으로의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