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손흥민·황희찬도 이제 '쿠팡플레이'에서 본다... EPL 25-26시즌부터 독점 생중계

(왼쪽부터) 이종록 쿠팡플레이 스포츠 총괄 전무, 폴 몰나르 프리미어리그 최고 미디어 책임자,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조쉬 스미스 프리미어리그 글로벌 미디어 세일즈 총괄 / 쿠팡플레이


24일 쿠팡플레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2025~26시즌부터 모든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축구 팬들은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와 이종록 스포츠 총괄 전무가 참석했으며, EPL 측에서는 폴 몰나르 최고 미디어 책임자와 조쉬 스미스 글로벌 미디어 세일즈 총괄이 자리했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 중계뿐만 아니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다각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 몰나르 프리미어리그 최고 미디어 책임자와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 쿠팡플레이


이번 계약으로 쿠팡플레이는 잉글랜드 축구 중계를 거의 전부 확보하게 됐다. 


기존에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EFL 리그원(3부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리그컵), 커뮤니티 실드의 중계권을 보유했던 쿠팡플레이는 이제 1부리그인 EPL까지 중계하게 된다.


국내 축구 팬들은 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김지수(브렌트퍼드)는 물론 최근 이적이 확정된 윤도영(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경기를 볼 수 있다. 


또한 챔피언십의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리그원의 백승호(버밍엄 시티)까지 모든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쿠팡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하다.


손흥민 / GettyimagesKorea


쿠팡플레이는 잉글랜드 리그뿐 아니라 유럽 주요 축구 리그의 중계권도 확보했다. 


라리가(스페인), 분데스리가(독일), 리그1(프랑스)에 EPL까지 더해져 유럽 5대 리그 중 4개 리그의 경기를 중계하게 된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한국 팬들이 오랫동안 사랑해 온 EPL을 쿠팡플레이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중계, 편성, 화질 등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폴 몰나르 EPL 최고 미디어 책임자도 "쿠팡플레이와 함께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팬 참여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